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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의 마법사 일곱살꼬마
출국을 앞둔 유학/워홀 준비생을 위한 유용한 체크 리스트 새해가 바뀌었다. 모두들 한껏 들뜬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했겠지만 나에게는 뭐 평소 때와 별반 차이가 없는 평범한 날 중 하루였다. 따라서 새해 첫 포스팅이지만 식상하게 새해 목표를 적는다던지 하진 않겠다. 어차피 못 지킬 것을 알기 때문에 ㅋ 오늘로 떠나기까지 남은 시간은 약 2주. 이제 슬슬 짐도 싸고 출국 준비를 해야겠기에 그동안 미루고 미뤄왔던 체크 리스트를 정리했다. 처음 아일랜드에 갈 때 설레는 마음을 안고 체크 리스트를 작성했었는데 그것이 어언 2년. 시간 참 빠르다. 그때는 무식하게 이것저것 넣을 거 안넣을 거 모르고 무조건 다 챙겨가야지 했었지만 이번에는 유럽 생활 1년 후 다시 작성해보는 체크 리스트라 간추리고 정리하기 훨씬 간편했..
12. USB 야광 팔찌 케이블 구매 후기 *** 피 같은 내 돈 주고 산 후기로 절대 그 어느 곳으로부터도 협찬이나 금전적 도움을 받지 않았으며 100% 제 주관적인 후기로 살까말까 망설이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집에서 뒹굴뒹굴 누워서 핸드폰보다가 우연이 보게된 USB 팔찌 케이블! 세상에 이런것이 다 있었구나 하는 마음에 궁금해서 보다가 나도 하나 사야겠다하고 마음을 먹었는데 그 케이블에 파라코드라는 낙하산을 만들때 사용하는 끈으로 매듭을 묶어서 파는 것을 보게 되었다. 보는 순간 오메 이거여!!! 하는 마음이 들어서 저렴하게 파는 곳을 두고두고 찾다가 내가 마음에 드는 팔찌를 발견!!! 이럴 땐 어쩐다??? 당연히 질렐루야지!!! 오늘 막 우체국 택배로 배송온 USB ..
11. 해밀턴비치 브런치 메이커 사용기 및 맥모닝 만들기 *** 피 같은 내 돈 주고 산 후기로 절대 그 어느 곳으로부터도 협찬이나 금전적 도움을 받지 않았으며 100% 제 주관적인 후기로 살까말까 망설이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내가 지금껏 써온 포스팅 중 가장 긴 포스팅이 되리라 믿어의심치 않으면서 찍어놓은 사진의 수를 미루어 보았을때 과연 오늘 안에 다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장담하건데 가장 영양가있는 포스팅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내가 오늘 포스팅할, 살까말까 고민하다 확 지른 그 상품은 바로 해밀턴비치 브런치 메이커!!!! 두두-두↗두↘둥! 정식 명칭은 해밀턴비치 블랙퍼스트 샌드위치 메이커(Hamilton Beach Breakfast Sandwich ..
10. 백제 어머님의 손맛쌀국수를 먹어봤다!!! *** 피 같은 내 돈 주고 산 후기로 절대 그 어느 곳으로부터도 협찬이나 금전적 도움을 받지 않았으며 100% 제 주관적인 후기로 살까말까 망설이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그러니까 예전에 내가 어렸을 때는 아버지가 퇴근하는 것이 그렇게 기다려질 수 없었다. 우리집은 군것질을 잘 안사주는 편에 속했는데 그러다보니 아버지가 가끔씩 퇴근길에 사오는 것이 내가 먹을 수 있는 군것질의 전부였다. 늦은 10시, 달그락 거리는 열쇠 소리에 "아빠아아아아아아!!!" 하고 달려갈 때면 아부지의 두 손에는 항상 검은 봉다리가 들려 있었다. 투게더, 엑설런트, 붕어싸만코, 비비빅... 아빠의 선택은 항상 2% 부족했지만 난 그래도 그게 참 좋았던..
9. 유럽살이 필수품그랏토 450ml보온보냉진공 텀블러 사용기 *** 피 같은 내 돈 주고 산 후기로 절대 그 어느 곳으로부터도 협찬이나 금전적 도움을 받지 않았으며 100% 제 주관적인 후기로 살까말까 망설이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내가 맨 처음 포스팅했던 USB 컵 워머 이후 나의 마음은 새로운 텀블러를 구입하기로 점점 굳어져갔고 그렇게 내가 찜해놓고 있었던 텀블러는 이종석 씨가 광고했던 일명 '별자리 텀블러'였다. 유럽에서는 물을 마시려고 하면 레스토랑에서도 추가로 돈을 지불하거나 수돗물(tab water)을 달라고 해야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어학원에는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긴 있지만 종이컵이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으므로 개인물병을 들고 다니면서 마시는 게 일반적이다...
8. 유럽살이 필수품USB 충전식듀렉스 LED 스탠드ULS-C100 사용후기 *** 피 같은 내 돈 주고 산 후기로 절대 그 어느 곳으로부터도 협찬이나 금전적 도움을 받지 않았으며 100% 제 주관적인 후기로 살까말까 망설이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대부분 밝은 백색의 형광등을 사용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유럽은 실내에서도 우리가 화장실에서나 쓸 법한 주황색의 전구를 사용한다. 내가 듣기론 이 제품이 더 전기효율이 좋아 전기세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밝은 백색등에 눈이 익숙한 우리에게 유럽 집의 실내는 불을 켜도 어두운 느낌이 사실상 많이 든다. 하지만 처음에만 좀 불편할 뿐이지 금방 익숙해지긴하는데 밥을 먹고 생활하기에 큰 불편함이 없긴하다. 그래도 나에게 도~저히 ..
7. 유럽살이 필수품2인용 등받이 전기방석(전기장판대용) 사용기 *** 피 같은 내 돈 주고 산 후기로 절대 그 어느 곳으로부터도 협찬이나 금전적 도움을 받지 않았으며 100% 제 주관적인 후기로 살까말까 망설이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예전에 USB 컵 워머에 대해서 글을 쓸 당시 살짝 언급했던대로 유럽은 우리나라처럼 바닥부터 난방이 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집안에 들어와도 썰렁한 느낌이 든다. 벽도 방음도 잘 안되는 것으로 보아 그렇게 두껍고 단열이 잘 되는 것 같지도 않고 대부분의 집 거실에 발코니가 있는 경우, 문도 이중이 아닌지라 문에 결로현상이 생긴다던지 하는 것은 흔한 일. 라디에이터라는 전기 혹은 가스로 돌아가는 난방기구가 있지만 그 또한 전기세나 가스세가 만..
2015 하반기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추가 접수 실시!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최종승인서를 받고 난 후 모든 절차가 완료되었기 때문에 나는 이것저것 준비하며 출국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우연치않게 아일랜드 대사관에 들어갔다가 이번 하반기 추가접수를 실시한다는 공지를 봤다! 접수 대기자들에게는 완전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11월 20일을 지난 금요일로 표기한 걸 봐서는 공지가 뜬지 좀 된 것 같은데 놀랍다. 결원이 16명이나 났네. 아마도 요즘 IS의 세력확장과 유럽에 동시다발적으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테러의 위협때문에 포기한 사람들이 좀 있는 것 같다. 보통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제일 우선적으로 캐나다, 영국 순으로 준비를 하다가 떨어지고 떨어지면 아일랜드 혹은 호주로 준비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차라..
6. 보틀형 미니 가습기TESS-7000 사용기 *** 피 같은 내 돈 주고 산 후기로 절대 그 어느 곳으로부터도 협찬이나 금전적 도움을 받지 않았으며 100% 제 주관적인 후기로 살까말까 망설이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큰 난리가 있었다. 어떤 회사에서 나온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고 아직도 그 피해로 산소호흡기를 달고 살지 않으면 호흡조차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이 사건은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고 그 대기업과 피해자들이 소송중이라고 하는데 대기업을 상대로 쉽지 않은 싸움을 벌써 몇 년이나 이어오고 있는 피해자들이 부디 승소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사건 이후 급격히 가습기 산업시장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현재에도 아이가..
5. 나도 샀다!!!펠렛용 후드형 흡수형고양이 화장실아이리스 RCT-530F *** 피 같은 내 돈 주고 산 후기로 절대 그 어느 곳으로부터도 협찬이나 금전적 도움을 받지 않았으며 100% 제 주관적인 후기로 살까말까 망설이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내가 고양이를 키운지도 거의 4년이 다 되어간다. 우리집 도야지의 이름은 정공. '정규 공격대'의 준말이지. 그럼 정규 공격대가 뭐냐? 내가 한참 늦은 불땅 패치를 한 와우에 빠져 서버급(?) 암사(암흑사제)로 활동할 당시 일주일에 한번씩만 갈 수 있는 던전에 가려면 일정 직업을 가진 멤버가 필요했다. 왜냐하면 보스몹(몬스터)의 공격은 너무나도 강해서 한방만 맞아도 즉사, 그대로 전멸할 수가 있으므로 체력이 강한 탱커(보스몹의 주..
4. 다니엘레이 레트로24인치 화물용 캐리어 구매후기 *** 피 같은 내 돈 주고 산 후기로 절대 그 어느 곳으로부터도 협찬이나 금전적 도움을 받지 않았으며 100% 제 주관적인 후기로 살까말까 망설이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자주가는 카페의 어떤 회원분의 제보(?)로 내가 자주가는 배송이 로켓처럼 빠른 어떤 소셜커머스에서 중복할인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날 새벽에 바로 24인치 화물용 캐리어를 질렀다.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면서 쓴 포스팅에도 적었지만 KLM항공의 경우 화물용 캐리어 구입+수하물 23kg를 추가해서 가지고 가는 것이 EMS(23kg)로 부치는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사실 전부터 계속 언제 살까 고민만 하고 있었더랬다. 지금 당장 사야하는 ..
3. 락앤락 콤보(3단) 도시락구매후기(HPL 754C) *** 피 같은 내 돈 주고 산 후기로 절대 그 어느 곳으로부터도 협찬이나 금전적 도움을 받지 않았으며 100% 제 주관적인 후기로 살까말까 망설이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요즘에 [살까말까 고민될 땐 지르자] 게시판에 글을 쓰다보니 내가 매일 매일 새로운 물품을 지르는 것 같아서 언뜻 낭비벽이 심한 것처럼 보이지만 맞다. 이제 곧 연말이 될 텐데 그때는 택배대란이 일테니 너무 늦다. 이번이 아니면 이제 두번다시 이렇게 지를 일이 없겠구나 아니 지를 수가 없겠구나 생각하니 내가 평소에 다시 외국에 나가게 된다면 꼭 이런 것들은 한국에서 사와야겠다 생각했던 물품을 하나하나 돈이 있을 때 지르고 있는 중. 그래도 돈을 허투..
2015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하반기 최종승인서 도착 및타임라인 드디어 워킹홀리데이 최종승인서가 왔다. 나의 지름으로 인한 택배 아저씨인가 하고 후닥닥닥 달려나갔는데 왠걸?! 생각도 못했는데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최종승인서가 도착했다. 앗싸 호랑나비~! 씐난다 씐나.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에는 오겠거니 하고 생각은 했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이것으로 기나긴 4개월 간의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준비가 끝이 났다. 빳빳하게 코팅이 되어 온 워킹 홀리데이 최종승인서! 이 종이를 받기 위해 이번 2015년 하반기에는 약 750명의 청춘들이 도전했다고 한다. 그 중 이 영광을 누린 자는 200명. 운이 좋았던 나는 한 번에 도전해서 성공했지만 실패했다면 어땠을지... 분명 내년 상반기에 또 도전을 ..
2. 헤어드라이어 SMF 1601AH 사용기 *** 피 같은 내 돈 주고 산 후기로 절대 그 어느 곳으로부터도 협찬이나 금전적 도움을 받지 않았으며 100% 제 주관적인 후기로 살까말까 망설이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내 머리는 말이지. 일반 반곱슬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최악이다. 그렇다고 "안녕하세요"에 나왔던 어떤 악성 곱슬을 가진 분께는 쨉도 안되겠지만 내 앞에서는 어지간한 반곱슬은 저리가라한다. 거기다가 머리 숱도 풍성해서 머리를 막 감고 나온 나의 머리는 90년대 미스코리아의 사자머리를 상상하게 한다. 내가 고대기라는 물건을 만난 것은 내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을 때. 그때 당시 내가 처음 썼던 고대기는 물을 넣고 사용하는 스팀 고대기, 소위 얘기하는 물 고대..
1. USB 컵 워머 사용기 *** 피 같은 내 돈 주고 산 후기로 절대 그 어느 곳으로부터도 협찬이나 금전적 도움을 받지 않았으며 100% 제 주관적인 후기로 살까말까 망설이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내가 아일랜드에서 유학생활을 할 때 가장 필요하고 절실하게 생각했던게 뭐였냐고 물으신다면 바로 이 USB 컵 워머가 되겠다. 외국은 우리나라처럼 바닥에서부터 열기가 올라오는 난방을 하지 않기 때문에 겨울철 실내에 있어도 꽤 춥다. 물론 라디에이터라는 난방기구가 있긴 하지만 전기 혹은 가스를 사용해서 난방을 해야하고 보통 집값이 비싸 여럿이 한 집을 쉐어하는 형식으로 살기 때문에 서로서로 최대한 아끼면서 살자는 것이 룰이라 한국에서처럼 빵빵하게 난방을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아일랜드 워홀 2차 서류준비- 4. 2차 신청 서류 발송 이번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2차 서류 접수일이다. 원래 지난 주 금요일에 등기로 보내려고 했는데 예기치 못한 서울행으로 인해 오늘 아일랜드 대사관으로 등기를 부쳤다. 홀가분하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끝났다. 이제는 기다리기는 일만 남았다. 2차 신청 서류인 보험증서 사본, 인천-더블린 왕복 항공권 그리고 여권. 아직 워홀 승인서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이걸 보내면서 별의 별 생각이 들었다. 나 말고도 아일랜드뿐만 아니라 그 어떤 나라로의 워킹홀리데이를 간절하게 원하고 도전한 많은 청춘들이 있었을 것이다. 나는 운이 좋아 한번에 성공해서 지금의 마지막 신청 서류를 내고 왔지만 분명 그렇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있다..
아일랜드 워홀 2차 서류준비 - 3. KLM 위탁수하물 추가 및 EMS 요금 비교 원래 오늘은 운전면허학원에 가서 남은 3시간 수업을 모두 이수하려고 했는데 아직 감기때문에 고생하고 있기도 하고 비도 오고 마감일이 월요일인데 마무리하지 못한 일이 있기도 해서 결국 집에서 느긋하게 일을 먼저 끝내기로 했다. 일어나자마자 별 생각없이 TV를 켰는데 파리에서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연쇄테러가 터져 지금 이 시간 약 150여명에 달하는 사람이 죽거나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세상에. 깜짝 놀란 나는 프랑스인 남편이 있는 친구에게 먼저 연락을 했다. 올 1월에 샤를리 에브도에 테러가 터졌을 때에도 이 친구 부부가 살았던 곳이 그 근처였다고 하는데 그때엔 다행히 한국으로 귀국하는 비행기편 안이어서 아무런 피해를 입..
아일랜드 워홀 2차 서류준비- 2. 항공권 조회/발급하기 무사히 보험서류 신청이 끝나고 항공권을 알아보며 드는 생각은... 항공권을 먼저 알아보자는 것이다. 2차 서류 준비는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감이 잘 안잡히는 분들은 필히 항공권 조회 및 예매를 미리 하고 출국날짜가 정해지면 출국일부터 보험이 개시될 수 있도록 신청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은 우리집 돼지로 본 포스팅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나 마땅한 이미지가 없어서 넣어봤다.그나저나 완전 훈남이다.) 나의 경우 사실 처음 출국 계획을 2월로 잡았기에 이번 2차 서류심사시 여행계획서로 대체하려고 했다. 따라서 보험증서를 신청하고 나머지 서류를 갖춘 후 제출하려고 했는데 가족과 상의 후 한국에서 어설프게 시간만 보내면 무엇하느냐는 질책에 급히 1월..
아일랜드 워홀 2차 서류준비- 1. 워킹홀리데이 보험신청하기 어제의 기쁜 소식에 남친도 나도 기뻤지만 누구보다도 제일 기뻐했던건 우리 가족이었다. 가족 모두 나를 저 먼 타국으로 보낼 생각에 씐나서 언제 출국하냐고 나를 벌써부터 내몰고 있다. 나이도 찼는데 일도 안하고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 간에 말이다) 있으니 얼른 데려가겠다는 사람있을 때 해치우겠다는 심보가 보인다. 아, 슬퍼. 하지만 괜찮다. 정작 나는 나이든 뭐든간에 크게 신경쓰고 있지 않으니까. 인생 한번인데 어떻게 괜히 나이에 쫒겨 급하게 결혼하고 싶지도 않고 아직 내 스스로 그렇게 늦었다고 생각도 안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이거 이야기하다보니 옆길로 좀 샜는데 일단 이유야 어찌됐든 최종합격을 위해 준비해야하는 서류들은 뭐가 있는지 좀부터 확인..
2015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하반기 1차 합격자 발표 우왓!!! 아주아주 따끈따끈한 소식!!! 드디어 2015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하반기 1차 합격자 발표가 났다!!! 접수확인서를 받고도 번호가 400번대라 이거 떨어지는 거 아닌가 걱정도 많이 하고 초조했는데 드디어 기다리던 합격자 발표가 났다. 하루에 한 번씩 어쩔때는 손에 잡히는대로 이제 슬슬 발표할 때가 됐는데 하며 아일랜드 대사관 홈페이지를 들락날락한지 어언 3주. 어서 빨리 빨리 확인해보잣!!! 무심코 접속한 홈페이지의 확인이 바뀌어서 처음에는 내 눈을 의심했다. 읭? 바뀐건가? 아닌건가? 바로 1시간 전쯤만해도 눈에 익숙한 다른 화면이 보여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합격자 명단 클릭! 짜잔! 다들 어떠신지? 나는 저어..
2015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하반기 접수확인서 도착 지난주 금요일부터 몇몇 접수확인서를 받았다는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고 어찌나 초조하고 불안했던지 이번 주말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시간이 정말 안간다는 걸 느낀 것 같다.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가기 전날 밤에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전날 밤에도, 내가 원하던 첫 회사의 출근 전날 밤에도, 아일랜드로 떠나는 전날 밤에도 이렇게 시간이 천천히 흐르진 않았다. 정말 피가 마르는 것 같았다. 다른 것에는 집중도 안되고 월요일이 오길 기다리는 것 밖엔 다른 수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하루종일 멍때리며 누워있었다. 차라리 이번에 깔끔하게 떨어지고 경력을 최소 1년을 쌓은 다음 아일랜드로 넘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내내 했었는데 시험이 됐던 자격증이 됐던 비자가 됐던간에 떨..
2015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하반기 접수확인서 발송 드디어 어제 아일랜드 대사관 워킹홀리데이 공지 페이지가 바뀌었다! 늦은 저녁, 하나둘씩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접수증 혹은 반송을 받았다는 블로그 포스팅이 생기더니 이윽고 대사관 홈페이지도 공식적으로 접수확인서 혹은 반송을 15일, 16일 이틀에 걸쳐 발송했다는 공지가 떴다. 지난 조기마감 공지에서 10월 초에서 중순쯤에 발송한다고 하기에 아무래도 이번주쯤 발표가 나지 않을까 예상은 했었지만 금요일이 다 되도록 아무런 말이 없기에 다음주 중으로 발표가 나겠구나 생각했는데 조기마감한지 약 3주만인 15일 목요일부터 발송한 모양이다. 서울시내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도착한 모양인데 대부분이 접수 확인 소식이다. 역시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2015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하반기 조기마감 대사관 공지 혹시나해서 아일랜드 대사관 홈페이지를 체크했더니 역시나 이번 2015년 하반기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는 조기마감이 되었다. 뭐 다들 이정도는 예상했겠지만 말이다. 어제부터 계속 체크했는데 블로그에 이번 하반기 워홀 신청에 대해서 포스팅한 사람들도 몇 없어보이고 공지가 안뜨길래 혹시 이번에는 운좋게 붙는거 아닐까??? 하는 기대를 했는데 웬걸... 600개나 되는 신청서가 한꺼번에 도착해서 조기마감했단다. 그럼 그렇지 너란 녀석... 위와 같이 공지가 어제 저녁 늦게 떴단다. 내용인 즉슨 말 그대로 신청자가 대거 몰려 접수를 마감하겠다는 말과 이하 오전 10시 이후 도착하는 지원서는 '수취거절'로 반송처리된다는 것. 그리고 먼저 도착한 약 600여개의..
2015 하반기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등기우편 대사관 도착! 느긋하게 학원에 도착해서 본격적인 코딩작업에 들어가기 앞서 혹시나 해서 등기우편 조회를 해봤는데 11시 40분쯤 대사관 도착 확인! 담당자가 아닌 동료직원분이 받았다고는 하는데 일단 제대로 도착은 했으니 이제 남은 것은 뽑히길 기도할 수 밖에. 혹시나 타임라인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을까하여 다시 한 번 캡쳐한 화면을 올린다. 이래놓고 떨어지면 꼴사나운데 큰일났다. 제 블로그의 모든 글과 사진은 무단도용 금지입니다.이 포스팅이 도움이 됐다면 공감 한 번 클릭해주세요↓로그인이 필요없으며 글을 쓰는 저에게 큰 힘이 될 거에요!
2015 하반기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신청서류 등기조회 어제 늦게까지 일을 했더니 아직도 눈이 침침하고 어깨가 뻐근하다. 일요일이지만 이번에 받은 일은 마감이 화요일 오전이라 오늘 내일 빡시게 일해야할 것 같다ㅠ 그 덕에 나의 포트폴리오는 저 멀리 어딘가에... 내일 학원가면 부지런히 코딩해서 이번주 안으로는 모바일 페이지까지 코딩을 끝낼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건 그렇고 아침에 심심풀이 삼아 내가 보낸 워홀 서류 등기번호 조회를 해봤다. 내가 보낸 등기 서류 위치추적 조회를 할 수 있는 곳은 요기 → https://trace.epost.go.kr//xtts/tt/epost/trace/Trace.jsp 아니 벌써 서울 광화문에 도착했네. 아일랜드 대사관이 있는 곳이 종로구니까 아마 해당 우체국 지점에 잘 ..
2015 하반기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준비하기- 7.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으로신청 서류 발송 오늘은 결전의 날. 전에 말했던대로 이른 아침부터 우체국으로 달려가지 않았다. 자기 전에도 다시 한 번 아일랜드 대사관 워킹홀리데이 공지 페이지를 다시 읽고 또 읽어봐도 월요일 안으로 도착한 서류 중에 선착순으로 200명을 선발하고 동시다발적으로 서류가 도착했을 때에는 무작위 추첨이라는데 사실 우체국에서 대사관으로 발송을 가는 것은 하루에 한 번일테니 월요일 도착으로 보내진 모든 워킹홀리데이 신청서는 한꺼번에 담당자에게 전해질 가능성이 거의 100%. 그렇다면 결국 월요일 도착으로 보낼 수 있는 익일특급으로 금요일 중으로만 보내면 될테니 느긋하게 부쳐도 되겠다는 판단이었다. (보내는 사람의 주소는 포토샵으로 삭제하..
2015 하반기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준비하기- 6. 우편환 및 우표,서류봉투 준비하기 드디어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을 위한 마지막 준비의 날이 왔다. 바로 우편환과 우표, 서류봉투 사기! 이제 이것만 사서 준비해두면 그동안의 길고 짧은 첫번째 여정이 끝이난다. 과연 이번 여정의 끝은 앗싸 아일랜드 간다!!! 일지 내년에 또 이걸 준비해야하나... 일지 그거슨 하늘의 뜻. 사실 지난 월요일 이미 우체국에 한 번 방문했더랬다. 우편환과 우표, 서류봉투를 사기 위해서. 겸사겸사 우체국 문은 언제 여는지 또 빠른등기로 금요일에 보내면 월요일에 도착하는지 등등 몇 가지 확인하고 싶은 의문이 있어 학원 수업을 마치고 아슬아슬하게 대전둔산우체국으로 갔다. 그런데 이게 왠걸. 우편환은 우체국내의 은행업무가 종..
2015 하반기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준비하기- 4. 이력 및 소개서 작성/ 졸업증명서 발급받기 워킹홀리데이 신청서를 보내는 날이 앞으로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오오오미! 난 아직 자기소개서도 작성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그동안 미루고 미뤄왔던 자기소개서와 졸업증명서 발급안내에 관해 이야기해보자. 이력서야 뭐 나이가 나이인지라 평소에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정리해 둔 것이 있어서 - 게다가 영문으로도 - 크게 걱정할 것은 없었는데 도대체 소개서는 어떻게 써야할지 또 어떤 내용으로 채워야 좋을지 고민고민했다. 또 정해진 폼이 없는 자유양식이니 그 막막함은 배로 더 했달까. 일단 내가 정리하고 쓸 수 있는 것을 먼저 정리해보자는 생각에 이력서를 먼저 정리했다. 내가 사용한 이력서 양식 폼은 네이버에서 무료로 제..
2015 하반기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준비하기- 4. 워킹홀리데이 신청서 작성하기 이제 2015년 하반기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신청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워홀 서류준비하랴 웹디자인 포트폴리오 준비하랴 다음 달엔 남친온다고 여행 예약 및 계획 세우랴 또, 한국 와서부터 한달도 거르지 않고 매 달마다 보고 있는 각종 자격증 시험까지 완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내 인생에 고 3때 빼고 이렇게 알차게 보낸 적이 있었던가. 새삼 나라는 인간은 의외로 대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사실 내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자격증이란게 누구나 다 준비만 하면 거의 100% 붙는 정도의 쉽고 기본적인 자격증이라서 대단하다고 할 것도 없지만 그래도 그걸 그렇게라도 준비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분명히 있으니..
2015 하반기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준비하기- 3. 범죄경력증명서 발급받기 2015년 하반기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접수부터 크게 바뀐 점이 두 가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범죄경력증명서를 발급받는 것이다. 올 상반기까지만해도 범죄수사경력회보서를 제출해도 큰 문제가 없었지만 7월부턴가? 개인정보보호법이 바뀌면서 더이상 범죄수사경력회보서는 본인 확인용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며 그 외의 용도로 사용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이 점 꼭 주의하길 바란다. 하지만 이렇게 꼭 알려줘도 회보서가 발급받기 간단하다고 바뀐지도 모른채 발급받아 제출하는 사람들이 꼭 있다. 전에도 말했지만 그렇다면 나는 땡큐지♥ 범죄경력증명서는 지역 경찰서에 가면 발급받을 수 있는데 나의 경우엔 대전에 살기 때문에 가까운 대전둔산경찰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