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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의 마법사 일곱살꼬마
스탠스태드(STN /스텐스테드) 공항 ↔런던 시내(Victoria Station /빅토리아 스테이션)로가는 이지버스(easyBus) 타기 런던에 다녀온게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런던에 있던 내내 날씨가 좋았는데 이번 주 주말은 아일랜드도 구름한 점없는 쨍쨍한 날씨라서 더욱 더 런던이 그립다. 2년만에 다시 간 런던에서의 주말은 정말 최고였다. 주변에서 학생비자나 워홀비자로 1년을 보낸 지인들이 아일랜드로 다시 오고 싶다고 말하면 난 항상 뭣하러 아일랜드 오냐고 런던이나 캐나다, 호주 같은 다른 곳으로 가라고 말해왔다. 이번 기회에 나는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래 아일랜드에 올 필요가 없다. 다시 해외에 나가려거든 영국이나 캐나다, 호주로 가라! 아무튼 각설하고 내가 다른 포스팅보다 스탠스태드(스텐스테드)..
17. 옴마야 이거 물건이네?!다이소 보풀 제거기! *** 피 같은 내 돈 주고 산 후기로 절대 그 어느 곳으로부터도 협찬이나 금전적 도움을 받지 않았으며 100% 제 주관적인 후기로 살까말까 망설이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한국이었다면 벌써 내가 좋아하는 옷을 계절별로 구매했겠지만 요 2년 계속 어느 한 곳에 정착을 못하고 짐을 쌌다 풀렀다 하는 통에 새 옷을 구매하지 않은지 어언 1년 반... 그 동안 어떻게 살았냐면 있는 옷을 돌려입으며 헐벗고 살았다. 흑흑. 요즘 출근을 시작하면서 회사에서 겉옷을 벗은 후 걸어놓으면 한국처럼 난방이 잘 되지 않아 그런지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살짝 으스스한 느낌이 들길래 후드집업이나 가디건을 하나 사무실에 가져다 놔야겠다 생각했는데 막상 ..
스탠스태드(STN/스텐스테드) 공항에서런던 시내(Victoria Station/빅토리아 스테이션)로 가는이지버스(easyBus) 티켓온라인 예매하기(왕복) 라이온 킹 뮤지컬 티켓도 예매했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티켓도 예매했으니 이제 뭘 예매해야하나 생각을 했더니 공항에서 시내를 왕복하는 버스를 예약해야겠더라. 참고로 비행기 티켓과 호스텔도 이미 예매는 완료했음. 2년 전에 런던을 방문했을 때에는 게트윅(LGW) 공항을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비용 문제상 스탠스태드(STN) 공항으로 가게 된 터라 공항에서 런던 시내로 어떻게 들어가야하나 걱정이 많았다. 여행책도 보고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가장 저렴하고 보편적인 방법은 바로 이지버스(easyBus)를 이용해서 가는 방법이었다. 이지버스를 타고 공항에서 런던 시내..
런던 라이온 킹(Lion King) 뮤지컬 티켓 온라인 예매하기 해리포터 스튜디오 예매에 이어 다음 여행 목적인 뮤지컬 라이온 킹! 사실 예전부터 주변인들에게 누누히 말해온 내용이지만 서른이 되기 전에 오페라의 유령은 런던에서, 라이온 킹은 뉴욕에서 꼭 보고 싶다고 외쳐왔던 나다. 하지만 일단 서른이 되었으니 아웃ㅠ BUT! 런던에서 오페라의 유령 보기에는 2년 전에 달성했지 호호호. 그게 벌써 2년이 다 되어 가네. 시간 참 빠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뉴욕에 가기란 음...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또 비자를 신청해야하는 상황상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 같지 않아서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기로 했다. 그래서 2년만에 다시 런던에 가는 김에 라이온 킹 뮤지컬을 보고 오기로! 그럼 일단 적당한 자리가 있는지 확인해야겠..
런던 해리포터 스튜디오(Harry Potter Studio) 티켓 온라인 예매하기 사실 내가 아일랜드로 입국한 이후부터 꾸준히 여행계획을 세웠었다. 근데 내 일 때문에 안되고 뭐 때문에 안되고 비행기 티켓이 비싸고 계속 그렇게 미뤄지고 미뤄지다보니 결국 어느새 2월. 다음 달인 3월에 이스터 홀리데이(Easter holiday)가 자그마치 4일이라 요때 여행을 가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아무리 찾아보고 검색해봐도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 저렴한 비행기 티켓을 찾자니 결국 모든 비행기는 영국행 밖에 없음... 그래 이렇게 된 거 차라리 영국에 가자, 오랜만에 런던에 다시 가서 해리포터 스튜디오도 보고 뮤지컬도 보고 오자 싶어서 티켓을 알아봤더니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이미 매진, 그 동안 그렇게 벼르고 벼러웠던 라..
출국을 앞둔 유학/워홀 준비생을 위한 유용한 체크 리스트 새해가 바뀌었다. 모두들 한껏 들뜬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했겠지만 나에게는 뭐 평소 때와 별반 차이가 없는 평범한 날 중 하루였다. 따라서 새해 첫 포스팅이지만 식상하게 새해 목표를 적는다던지 하진 않겠다. 어차피 못 지킬 것을 알기 때문에 ㅋ 오늘로 떠나기까지 남은 시간은 약 2주. 이제 슬슬 짐도 싸고 출국 준비를 해야겠기에 그동안 미루고 미뤄왔던 체크 리스트를 정리했다. 처음 아일랜드에 갈 때 설레는 마음을 안고 체크 리스트를 작성했었는데 그것이 어언 2년. 시간 참 빠르다. 그때는 무식하게 이것저것 넣을 거 안넣을 거 모르고 무조건 다 챙겨가야지 했었지만 이번에는 유럽 생활 1년 후 다시 작성해보는 체크 리스트라 간추리고 정리하기 훨씬 간편했..
2015 하반기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추가 접수 실시!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최종승인서를 받고 난 후 모든 절차가 완료되었기 때문에 나는 이것저것 준비하며 출국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우연치않게 아일랜드 대사관에 들어갔다가 이번 하반기 추가접수를 실시한다는 공지를 봤다! 접수 대기자들에게는 완전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11월 20일을 지난 금요일로 표기한 걸 봐서는 공지가 뜬지 좀 된 것 같은데 놀랍다. 결원이 16명이나 났네. 아마도 요즘 IS의 세력확장과 유럽에 동시다발적으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테러의 위협때문에 포기한 사람들이 좀 있는 것 같다. 보통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제일 우선적으로 캐나다, 영국 순으로 준비를 하다가 떨어지고 떨어지면 아일랜드 혹은 호주로 준비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차라..
1. USB 컵 워머 사용기 *** 피 같은 내 돈 주고 산 후기로 절대 그 어느 곳으로부터도 협찬이나 금전적 도움을 받지 않았으며 100% 제 주관적인 후기로 살까말까 망설이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내가 아일랜드에서 유학생활을 할 때 가장 필요하고 절실하게 생각했던게 뭐였냐고 물으신다면 바로 이 USB 컵 워머가 되겠다. 외국은 우리나라처럼 바닥에서부터 열기가 올라오는 난방을 하지 않기 때문에 겨울철 실내에 있어도 꽤 춥다. 물론 라디에이터라는 난방기구가 있긴 하지만 전기 혹은 가스를 사용해서 난방을 해야하고 보통 집값이 비싸 여럿이 한 집을 쉐어하는 형식으로 살기 때문에 서로서로 최대한 아끼면서 살자는 것이 룰이라 한국에서처럼 빵빵하게 난방을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아일랜드 워홀 2차 서류준비- 4. 2차 신청 서류 발송 이번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2차 서류 접수일이다. 원래 지난 주 금요일에 등기로 보내려고 했는데 예기치 못한 서울행으로 인해 오늘 아일랜드 대사관으로 등기를 부쳤다. 홀가분하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끝났다. 이제는 기다리기는 일만 남았다. 2차 신청 서류인 보험증서 사본, 인천-더블린 왕복 항공권 그리고 여권. 아직 워홀 승인서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이걸 보내면서 별의 별 생각이 들었다. 나 말고도 아일랜드뿐만 아니라 그 어떤 나라로의 워킹홀리데이를 간절하게 원하고 도전한 많은 청춘들이 있었을 것이다. 나는 운이 좋아 한번에 성공해서 지금의 마지막 신청 서류를 내고 왔지만 분명 그렇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있다..
아일랜드 워홀 2차 서류준비 - 3. KLM 위탁수하물 추가 및 EMS 요금 비교 원래 오늘은 운전면허학원에 가서 남은 3시간 수업을 모두 이수하려고 했는데 아직 감기때문에 고생하고 있기도 하고 비도 오고 마감일이 월요일인데 마무리하지 못한 일이 있기도 해서 결국 집에서 느긋하게 일을 먼저 끝내기로 했다. 일어나자마자 별 생각없이 TV를 켰는데 파리에서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연쇄테러가 터져 지금 이 시간 약 150여명에 달하는 사람이 죽거나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세상에. 깜짝 놀란 나는 프랑스인 남편이 있는 친구에게 먼저 연락을 했다. 올 1월에 샤를리 에브도에 테러가 터졌을 때에도 이 친구 부부가 살았던 곳이 그 근처였다고 하는데 그때엔 다행히 한국으로 귀국하는 비행기편 안이어서 아무런 피해를 입..
아일랜드 워홀 2차 서류준비- 2. 항공권 조회/발급하기 무사히 보험서류 신청이 끝나고 항공권을 알아보며 드는 생각은... 항공권을 먼저 알아보자는 것이다. 2차 서류 준비는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감이 잘 안잡히는 분들은 필히 항공권 조회 및 예매를 미리 하고 출국날짜가 정해지면 출국일부터 보험이 개시될 수 있도록 신청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은 우리집 돼지로 본 포스팅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나 마땅한 이미지가 없어서 넣어봤다.그나저나 완전 훈남이다.) 나의 경우 사실 처음 출국 계획을 2월로 잡았기에 이번 2차 서류심사시 여행계획서로 대체하려고 했다. 따라서 보험증서를 신청하고 나머지 서류를 갖춘 후 제출하려고 했는데 가족과 상의 후 한국에서 어설프게 시간만 보내면 무엇하느냐는 질책에 급히 1월..
아일랜드 워홀 2차 서류준비- 1. 워킹홀리데이 보험신청하기 어제의 기쁜 소식에 남친도 나도 기뻤지만 누구보다도 제일 기뻐했던건 우리 가족이었다. 가족 모두 나를 저 먼 타국으로 보낼 생각에 씐나서 언제 출국하냐고 나를 벌써부터 내몰고 있다. 나이도 찼는데 일도 안하고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 간에 말이다) 있으니 얼른 데려가겠다는 사람있을 때 해치우겠다는 심보가 보인다. 아, 슬퍼. 하지만 괜찮다. 정작 나는 나이든 뭐든간에 크게 신경쓰고 있지 않으니까. 인생 한번인데 어떻게 괜히 나이에 쫒겨 급하게 결혼하고 싶지도 않고 아직 내 스스로 그렇게 늦었다고 생각도 안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이거 이야기하다보니 옆길로 좀 샜는데 일단 이유야 어찌됐든 최종합격을 위해 준비해야하는 서류들은 뭐가 있는지 좀부터 확인..
2015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하반기 1차 합격자 발표 우왓!!! 아주아주 따끈따끈한 소식!!! 드디어 2015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하반기 1차 합격자 발표가 났다!!! 접수확인서를 받고도 번호가 400번대라 이거 떨어지는 거 아닌가 걱정도 많이 하고 초조했는데 드디어 기다리던 합격자 발표가 났다. 하루에 한 번씩 어쩔때는 손에 잡히는대로 이제 슬슬 발표할 때가 됐는데 하며 아일랜드 대사관 홈페이지를 들락날락한지 어언 3주. 어서 빨리 빨리 확인해보잣!!! 무심코 접속한 홈페이지의 확인이 바뀌어서 처음에는 내 눈을 의심했다. 읭? 바뀐건가? 아닌건가? 바로 1시간 전쯤만해도 눈에 익숙한 다른 화면이 보여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합격자 명단 클릭! 짜잔! 다들 어떠신지? 나는 저어..
2015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하반기 접수확인서 도착 지난주 금요일부터 몇몇 접수확인서를 받았다는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고 어찌나 초조하고 불안했던지 이번 주말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시간이 정말 안간다는 걸 느낀 것 같다.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가기 전날 밤에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전날 밤에도, 내가 원하던 첫 회사의 출근 전날 밤에도, 아일랜드로 떠나는 전날 밤에도 이렇게 시간이 천천히 흐르진 않았다. 정말 피가 마르는 것 같았다. 다른 것에는 집중도 안되고 월요일이 오길 기다리는 것 밖엔 다른 수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하루종일 멍때리며 누워있었다. 차라리 이번에 깔끔하게 떨어지고 경력을 최소 1년을 쌓은 다음 아일랜드로 넘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내내 했었는데 시험이 됐던 자격증이 됐던 비자가 됐던간에 떨..
2015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하반기 접수확인서 발송 드디어 어제 아일랜드 대사관 워킹홀리데이 공지 페이지가 바뀌었다! 늦은 저녁, 하나둘씩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접수증 혹은 반송을 받았다는 블로그 포스팅이 생기더니 이윽고 대사관 홈페이지도 공식적으로 접수확인서 혹은 반송을 15일, 16일 이틀에 걸쳐 발송했다는 공지가 떴다. 지난 조기마감 공지에서 10월 초에서 중순쯤에 발송한다고 하기에 아무래도 이번주쯤 발표가 나지 않을까 예상은 했었지만 금요일이 다 되도록 아무런 말이 없기에 다음주 중으로 발표가 나겠구나 생각했는데 조기마감한지 약 3주만인 15일 목요일부터 발송한 모양이다. 서울시내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도착한 모양인데 대부분이 접수 확인 소식이다. 역시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2015 하반기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준비하기- 7.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으로신청 서류 발송 오늘은 결전의 날. 전에 말했던대로 이른 아침부터 우체국으로 달려가지 않았다. 자기 전에도 다시 한 번 아일랜드 대사관 워킹홀리데이 공지 페이지를 다시 읽고 또 읽어봐도 월요일 안으로 도착한 서류 중에 선착순으로 200명을 선발하고 동시다발적으로 서류가 도착했을 때에는 무작위 추첨이라는데 사실 우체국에서 대사관으로 발송을 가는 것은 하루에 한 번일테니 월요일 도착으로 보내진 모든 워킹홀리데이 신청서는 한꺼번에 담당자에게 전해질 가능성이 거의 100%. 그렇다면 결국 월요일 도착으로 보낼 수 있는 익일특급으로 금요일 중으로만 보내면 될테니 느긋하게 부쳐도 되겠다는 판단이었다. (보내는 사람의 주소는 포토샵으로 삭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