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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의 마법사 일곱살꼬마

에이스ME GTQi 일러스트 1급 광고 디자인 연습 / 인도영화 내 이름은 칸 본문

[자격증 준비]/GTQi1급(일러스트)[완료]

에이스ME GTQi 일러스트 1급 광고 디자인 연습 / 인도영화 내 이름은 칸

일곱살꼬마 2015. 12.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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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ME GTQi 일러스트 1급

광고 디자인 연습

/ 인도영화 내 이름은 칸


 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GTQi 일러스트 1급 광고 디자인 연습. 오오미 큰일났다. 딱 보면 심플하고 별거 없어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는 게 함정 ㅋ 그나마 오늘 연습만 문제는 쉬운 편에 속하지만... 책 뒷쪽에 있는 기출문제를 훑어보면 과연 내가 이 자격증에 합격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사실 그동안 항상 이런 말을 하고 보란듯이 딱딱 합격을 하긴 했지. 근데 일러스트는 으윽 너무 어렵다. 조목조목 따져보면 내가 모르는 기능은 아닌데 포토샵과 일러스트는 메뉴 자체가 다르다보니 어떤 기능이 어느 메뉴에 있는지 찾아내는 숨은그림찾기 게임을 하는 기분이다.








 지금 연습은 티비에서 하는 '내 이름은 칸'이라는 인도 영화를 보면서 했는데 이 영화... 웃기는 발리우드 영화인줄 알고 봤더니 안웃겨ㅠ 너무 진지하다. 인도 사회의 단편과 화려해 보이는 미국 이주민의 삶을 그려내고 있는데 보는 내내 마음 한켠이 무겁다. 발리우드 영화의 특성상 분명 끝은 해피 엔딩으로 끝날 거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뭐랄까 가슴 한구석이 찝찝한... 그런 느낌이 든다. 그건 아무래도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주인공인 칸과 미국(고향이 아닌 제 3국)에서 이민자로서 살아야하는 외국인의 삶을 그려내고 있기 때문일까? 그리고 이게 곧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시련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일까? 





 안그래도 요즘 계속되는 IS 테러(이 'IS'라는 단어 또한 사실 모든 이슬람 국가를 일컫는 잘못된 표현이라고 한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모두의 이해를 돕기위해 그냥 IS라고 지칭하겠다.)로 인해 무슬림에 대한 인식이 좋지않은데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은 마치 누군가가 나에게 큰 가르침을 주기 위한 그런 필연적인 계시같다. 이 영화에서는 911 테러로 인해 회교도를 믿는 주인공인 칸이 차별받고 결국 그가 사랑하는 만디라의 아들이 그로인해 죽임을 당하게 된다. 언젠가 비정상회담에 나온 진중권 교수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테러를 막기 위해서 지상군을 파견하는 것도 좋고 경제적 제재를 가하는 것도 좋지만 지금 이 순간 가장 조심해야하고 막아야 하는 건 반이슬람정서의 확산을 막는 것이라고. 모든 무슬림을 싸잡아서 테러리스트로 만들고 결국 자기들과 함께 하도록 만드는 것이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이럴 때일 수록 테러리스트와 무슬림을 구분하고 그들을 따뜻하게 포용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듣고 흘리고 말았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호주에서 IS가 일으킨 인질극 사건 이후에 반이슬람정서가 확산되면서 사회적 분위기가 흉흉했는데 어떤 현지인이 히잡을 쓴 이슬람 여성에게 손을 내밀며 같이 전철을 타주겠다고 같이 걸어주겠다고한 훈훈한 소식을 뉴스로 들은 기억이 있다. 과연 나라면 아무런 편견과 차별없이 그들과 어울리고 그들의 사회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을까? 이 영화는 나에게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나저나 주인공 여자배우가 너무 아름답다. 특히 인도인 특유의 그 깊이있는 눈매가 더할나위없이 매력적인 것 같다. 나는 콧대도 없어서 남친에게 놀림받기 일수인데ㅠ 눈물이 앞을 가린다. 부지런히 연습하고 일 해야지. 오늘 하루가 참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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