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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Jane's Diary]/일곱살꼬마 in USA (2)
KC의 마법사 일곱살꼬마
사실 나는 지금 미국에 들어와 영주권을 준비하기 전에 한국에서 비자 준비에 필요한 MMR(홍역, 볼거리, 풍진),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Varicella(수두) 예방접종을 전부 끝냈다. 정확히 말하자면 수두는 내가 예방접종을 진행한 인구보건협회에서는 반드시 항체검사 후 항체가 없을시에만 백신접종이 가능하다고 하기에 항체검사를 마쳤고 항체가 있다는 영문 증명서를 발급받았다. 그외 나머지 예방접종은 요즘엔 전산망에 바로 올라가므로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영문으로 프린트 아웃까지 완료한 상태이다. 여기서 잠깐 위에 언급한 주사에 대해 예전에 다른 포스팅에 정리하긴 했는데 다시 간단히 언급하자면, MMR (Measles, Mumps, Rubella / 홍역, 볼거리, 풍진) : 접종 2..
남편을 따라 이주한 이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의 한 가운데서 나는 오늘도 한국을 생각했다. 오늘은 새벽부터 천둥이 치는 소리에 살짝 깼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게 아침인지 저녁인지 모를 붉은 하늘에 장대같은 비가 쏟아졌다. 캬... 이런 날은 막걸리에 엄마가 부쳐주는 김치전이 딱인디... 나의 이 기분을 알리가 없는 푸른 눈의 남편은 어느새인가 나를 따라 비가 오기만 하면 막걸리를 노래부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무던히도 한국 소주와 막걸리를 파는 곳을 수소문했지만 지금 내가 사는 이 지역에서는 그게 좀처럼 쉽지 않았다. 나름 한인이 많이 산다는 곳의 중심인데도 말이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장보러 오가며 스쳐지나갔던 한국 식당에 들러 맛있는 꽃갈비살과 돼지갈비, 소주에 된장찌개까지 거하게 먹었다. 남편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