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DL/ECDL 자격증은 과연 무엇인가?

ICDL/ECDL 자격증은 과연 무엇인가?

 지난 22일 토요일, 나는 ICDL 모듈7 웹 검색 및 커뮤니케이션 자격증 시험을 보고 합격했다! 이 자격증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이 많을텐데 시험은 어떻게 치는지 또 어떤 형식으로 나오는지 검색해보니 자료를 찾을 수가 없어서 시험보기 직전까지도 불안했고 혹여나 떨어질까 걱정됐다. 왜냐하면 이 자격증 접수비가 만만치 않았고 또 내가 앞으로 가려고 하는 아일랜드에 본사를 두고 인증해주는 국제자격증이었기 때문에 꼭 나에게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이 자격증에 대해 아는 만큼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먼저 이 ICDL 자격증은 과연 무엇인가?

(출처: ICDL 홈페이지)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면 이미지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 가서도 확인할 수 있다.

ICDL KOREA 홈페이지 → http://www.icdl.or.kr/

 유럽국가에서는 ECDL(European Computer Driving Licence)로, 유럽국가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ICDL(International Computer Driving Licence)로 일컫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ICDL과 ECDL은 같은 자격증을 말한다.

 ICDL 자격증은 총 10가지 과목(모듈, Module)으로 이루어져있지만 국내에서 시험을 칠 수 있는 모듈은 아래의 7과목 뿐이다.

 보통 가장 쉽다고 알려진 과목은 모듈2의 컴퓨터 활용 및 파일 관리와 모듈7의 웹 검색 및 커뮤니케이션으로 학원에 다니면서까지 공부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실제로 이 자격증을 위한 컴퓨터학원도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다. 보통은 초등학생이 시험을 볼 정도로 난이도는 쉬운 편인 것 같고 대학에서도 취업을 준비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목당 얼마씩해서 평생교육원 같은 곳에서 학생을 모집해서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난히 딸 수 있는 난이도의 자격증이지 않나 싶다. 하지만 일부 과목은 MOS처럼 Advanced 난이도가 존재하며 워드프로세싱, 스프레드시트, 데이터베이스, 프레젠테이션이 그에 해당한다. 이러한 Advanced 난이도로 시험을 패스한다면 MOS의 경우 MOS Master 마냥 추가적으로 더 인정해주는 것 같은데 그것에 대해서는 나도 잘 모르고 관심도 없으니 포스팅하지 않겠다. 궁금하신 분은 검색해보길 바란다.

 M8은 2D Computer Aided Design으로 영문으로 시험을 쳐야하는 과목이고 M9는 Image Editing 과목으로 GTQ 포토샵/페인트샵 국가공인자격증 취득 후, M1~8 중 1과목 이상을 취득하면 추가의 시험없이 추가발급을 더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GTQ 포토샵/페인트샵의 국가공인자격은 1~2급을 말하는 것으로 3급은 민간자격이므로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M10은 Web Editing 과목으로 국내 ICDL 홈페이지에서는 이 이상의 정보를 얻을 수가 없어서 조금 더 검색하고 알아본 후 추가 포스팅할 정보가 있다면 따로 또 해보도록 하겠다. 

+추가

→ 이 부분에 대해 ICDL Korea에 문의해보았는데 국내에서는 홈페이지에 게재된 M1~M7까지의 모듈만 응시가 가능하며 M10 모듈은 해외에서 응시하고 봐야한다고 한다.

(출처: GTQ 홈페이지 http://www.gtq.or.kr/)

 GTQ 홈페이지에서 게재하고 있는 것과 같이 GTQ 자격증 + ICDL 1과목 자격증을 따면 추가적으로 M9의 자격증(증서)이 하나 더 나오게 되므로 나의 경우 디자인 전공이 아니어서 기왕이면 외국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에 준비를 하게 되었다. GTQ도 ICDL도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혼자 책을 구입해서 준비한다면 문안히 딸 수 있는 정도의 자격증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이걸 따? 말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도전해보길 바란다. 물론 관련된 정보조차 한 번 찾아보지 않고 준비도 않고 가서 본다면 100% 떨어지게 된다. 참고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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