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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의 마법사 일곱살꼬마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2차 서류준비] 3. KLM 위탁수하물 추가 및 EMS 요금 비교 본문

[Now or Never]/2015아일랜드하반기워홀[완료]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2차 서류준비] 3. KLM 위탁수하물 추가 및 EMS 요금 비교

일곱살꼬마 2015. 11. 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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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워홀 2차 서류준비

- 3. KLM 위탁수하물 추가 및

EMS 요금 비교


 래 오늘은 운전면허학원에 가서 남은 3시간 수업을 모두 이수하려고 했는데 아직 감기때문에 고생하고 있기도 하고 비도 오고 마감일이 월요일인데 마무리하지 못한 일이 있기도 해서 결국 집에서 느긋하게 일을 먼저 끝내기로 했다. 일어나자마자 별 생각없이 TV를 켰는데 파리에서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연쇄테러가 터져 지금 이 시간 약 150여명에 달하는 사람이 죽거나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세상에. 깜짝 놀란 나는 프랑스인 남편이 있는 친구에게 먼저 연락을 했다. 올 1월에 샤를리 에브도에 테러가 터졌을 때에도 이 친구 부부가 살았던 곳이 그 근처였다고 하는데 그때엔 다행히 한국으로 귀국하는 비행기편 안이어서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하지만 하루만 늦었더라고 어땠을지 참 생각하기도 싫다. 그런데 이번에 테러가 터진 부근이 또 그 근처라는 얘기를 듣고 친구 부부의 부모님이나 주변 지인들은 괜찮은지가 제일 걱정이 됐다. 친구말로는 지금 유럽이 늦은 시간이어서 연락이 잘 안된다고 하는데 부디 큰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원래 이런 일은 우리같이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잘 생기지 않는 법이다. 괜찮을 거다. 로또맞을 확률하고 거의 비슷한데 그런 특별한 운이 이럴때에 우리에게 생겼을리가 없다. 지금은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사람이 죽고사는 일이 아무리 하늘의 뜻이라지만... 금요일 저녁이라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퇴근하고 지인들과 사랑하는 사람과 축구경기도 보고 펍에서 술도 한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텐데... 테러는 절대 용인되서는 안된다. 요즘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IS의 악행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 원래 특정 종교나 인종에게 특별한 편견이 있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그게 내 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솔직히 유럽에 가는 것이 조금 겁이 나는데 이번에 터키항공으로 결제하지 않은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다시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2차 준비 서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항공권 및 보험 결제를 완료했다. 이제 우체국에서 서류봉투를 사서 등기로 보내기만 하면 되는데 항공권을 살펴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 내가 에티하드 항공을 타면서 내가 가져갈 수 있는 수하물은 총 3개였다.



 ★2014년에 에티하드 항공 이코노미석 허용 수하물


① 기내용 캐리어 7kg 1개


② 노트북을 넣어서 가져갈 수 있는 백팩 1개(보통 이 가방은 무게를 재진 않지만 그렇다고 무지막지하게 큰 백팩이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음) : 이 부분은 인천공항 에티하드 수하물 체크 데스크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내가 직접 물어봐서 재확인했음(2015.10.29)


③ 무료 위탁수하물 30kg 1개





 이게 내가 작년 2014년도에 에티하드 항공을 타면서 가져갔던 수하물이다. 민트색 대형 캐리어는 30인치인데 그때 당시에는 이코노미석도 30kg까지 무료 위탁수하물로 허용했다. 그 당시 다른 항공사의 일반 이코노미석의 무료 위탁수하물의 무게는 23kg였는데 다른 항공사보다 많은 무게를 허용하는 만큼 1kg라도 무게 초과시 얄짤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것은 사실이었다. 눈꼽만큼의 자비도 없다ㅜ 그래서 공항에서 짐을 몇 번이나 싸고 빼고 내 백팩으로 넣고 했는지 모르겠다. 이는 기내 수하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에티하드 항공의 경우에도 올해 9월부터인가? 수하물 규정이 바뀌어 이코노미석도 무료 위탁수하물이 23kg로 줄었다고 들었다. 에티하드 항공뿐만이니라 대부분의 항공의 이코노미석의 무료 위탁수하물이 23kg로 조정되고 있는데 이번에 내가 타고 갈 KLM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작년에 짐을 쌌던 나의 경험을 토대로 미루어봤을 때 무료 위탁수하물 23kg는 금방 찰 확률이 대단히 높다. 별거 넣지도 않았는데도 기본 캐리어의 무게가 있기 때문에 금방 무게가 찬다. 이래서 다들 비싸고 가벼운 캐리어를 찾는가보다 싶었지. 그래서 이번에는 추가 요금을 내더라도 위탁수하물을 1개를 더 추가하려고 한다. 그래서 KLM 항공사 홈페이지로 Go.



KLM 항공사 홈페이지 → http://www.klm.com/home/kr/ko



 그런데 KLM 항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것까진 좋다. 좋은데 이게 아무리~ 추가 수하물 무게에 관한 요금을 찾아보고 온라인상으로 추가를 하려고 해도 도무지 해당 페이지에 접속이 안되는거다. 접속하면 내 예약번호를 입력해서 로그인하라는데 로그인하면 도로 홈페이지의 처음으로 돌아가고 다시 해당 페이지를 누르면 아무런 내용도 뜨질 않고 그렇다고 무슨 안내글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내가 속이 터져서 진짜 죽을 뻔했다. 결국 고객센터로 이메일을 보냈는데 며칠이 지나도 아무런 답신이 없어서 항공사 고객센터로 전화를 했다. 신속한 일처리를 위해 항공사 홈페이지가 아닌 고객센터로 바로 전화하기를 추천한다.



KLM 항공사 고객센터 전화문의 → 02 3483 1133



 다행히 KLM 고객센터와는 바로 전화연결이 됐는데 인천-더블린 구간에 관하여 위탁수하물 1개를 추가하고 싶은데 요금은 어떻게 되는지 최대 허용되는 무게는 얼마인지를 물어봤다. KLM 항공의 추가 위탁수하물은 가방 1개당 가로+세로+높이가 158cm이하여야하며 최대 무게는 23kg까지 허용한다. 보통 비행전까지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미리 신청을 하게 되면 요금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의 경우 암스테르담-더블린 구간이 KLM이 아닌 에어링구스라는 아일랜드 저가항공사로 연계되어 있어서 추가 수하물은 미리 신청이 되지 않으며 탑승 당일날 공항으로 와서 수속 카운터에서 미화 $100를 지불해야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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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붙여 짐을 싸고 있는 요즘(2016/01/07) KLM 항공사에 전화 문의로 추가로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다음과 같다. 가방 1개 추가시 최대 허용치는 23kg이며 이 무게를 오버할 경우 최대 32kg까지 허용이 된다고 한다. 32kg이 넘으면 아예 비행기에 실을 수가 없다고 하니 꼭 명심할 것. 또 이 경우에는 23~32kg 오버차지로 미화 $100를 추가로 지불해야 된다고 한다. 24kg든 28kg든 30kg든 23kg에서 1kg라도 넘으면 $100를 지불해야하므로 요것도 참고 하시길.


 나의 경우 가방 1개를 추가할 예정이기 때문에 가방 2개에 최대 46kg까지 위탁이 가능하다. 그래서 만약 가방 두개 중 하나인 24인치 가방이 23kg가 안되는 17kg라고 가정한다면 나머지 한개인 30인치 가방에 23kg+6kg로 두개 합쳐 46kg이 넘지않는 선에서 그렇게 다른 가방으로 무게를 분담해서 가져갈 수 있냐고 물어보니 그건 안된단다. 예시를 이해하기 쉽게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무조건 가방 개수당 무게를 부과한다고 하니 꼭 최대허용무게인 23kg에 맞추고 넘는다면 가방 1개를 추가해서 가져가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다.


 KLM 항공편만 이용하는 경우라면 1인당 최대 20개까지 위탁 수하물을 추가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일랜드로 가는 항공편의 경우 중간에 에어링구스로 환승을 해야하므로 해당 항공사에 전화해서 확인을 해봐야한다고 한다. 혹시 위탁 수하물 2개를 추가가 가능한지 물어봤더니 2개는 괜찮다고 한다. 그래서 차라리 EMS보다 위탁 수하물로 박스를 한개 더 추가해서 가져가려고 했더니 위탁 수하물 2개 이상 추가시부터는 미화 $100이 아닌 $200불이라고 하여 포기. 결국 가방 1개만 추가하고 나머지 다 넣지 못한 짐들은 EMS나 국제소포(항공소포)로 보내기로 했다.




 음 그럼 이쯤에서 추가 위탁수하물을 추가하는 것이 더 저렴할지, 우체국의 EMS로 짐을 부치는 것이 더 저렴할지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나의 경우 이 위탁수하물을 추가할 경우 24인치짜리 캐리어를 추가로 구매하려고 생각중인데 내가 봐둔 캐리어의 경우 가격이 32,000원 정도한다. 현재 네이버 환율로 비교해봤을때 미화 $100은 약 12만 원. 그럼 23kg 위탁수하물 추가시 드는 비용이 약 15만 원정도 든다고 가정할 수 있다.


 EMS로 짐을 부칠 경우 아일랜드는 제 3지역에 해당하는 국가로, 비교분석을 하고 싶다면 내가 짐을 부치려고 하는 해당 국가가 몇 지역에 속하는지 우체국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하고 요금표를 조회해보기를 바란다.



우체국 EMS 요금표 → http://ems.epost.go.kr/front.EmsDeliveryDelivery02.postal 




(클릭시 보다 큰 원본 사이즈로 요금표 확인이 가능함)


 요금표에 의하면 23kg의 경우 202,700원이라는 요금이 든다. 약 15만 원이 드는 위탁수하물 추가와 비교해봤을 때 약 5만 원이 더 저렴하므로 나는 추후에 공항에 가서 위탁수하물을 1개 더 추가할 예정이다. 이렇게 수하물을 추가하고도 내 경험상 분명 EMS로 한 두 박스쯤 더 짐을 받을 것 같은데 작년에 집에서 아일랜드로 받은 짐의 요금은 대부분 15만~18만 원 선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중에 부모님한테 부탁해서 추가로 짐을 EMS로 더 받을 지언정 일단 최대한 내 선에서 가져가고 처리하는 것으로 해야겠다. 다음주 월요일이 되면 쏜살같이 우체국으로 달려가 등기우편을 보내야겠다. 워킹홀리데이 준비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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