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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정기 기능사 제 3회 전자출판기능사 자격증 수령 본문

[자격증 준비]/전자출판기능사[완료]

2017 정기 기능사 제 3회 전자출판기능사 자격증 수령

일곱살꼬마 2017. 10. 1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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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정기 기능사 제 3회 전자출판기능사 자격증 수령

 

 언제나 그랬듯, 난 시험을 보았고 한 번에 합격을 했고 자격증을 신청했다. 개나 소나 다 따고 남들이 필요없다고 하는 자격증인 거 잘 안다. 현업 웹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내가 봤을 때도 정말 쓰잘데기없는 자격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왜 자격증을 따는가? 그것은 내가 내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난 그 잘난 디자인 전공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나의 디자인은 매번 어딘가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뭔가를 보여주고 싶기 때문에, 너희가 생각하는 것만큼 내 스스로가 그렇게 실력이 없고 재능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해낼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난 그래서 자격증을 딴다. 그리고 이것을 끝으로 현 시점에서 국가공인 자격증(기능사 자격증) 중에서는 디자인 비전공자가 딸 수 있는 디자인 관련 자격증은 다 딴 셈이다. 관련 실무 경험 2년이 아직 안되기 때문에 기능사보다 상급 자격증인 산업기사 자격증은 아직 딸 수가 없다. 아쉽지만 그것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 추석 연휴 중 신청했던 자격증이 익일특급으로 배송되었다.

 

 

 

 

 

▲ 우편봉투 안은 언제나 그랬듯 심플하다.

국가공인 자격증 케이스와 내지.

 

 

 

 

▲ 언제 보아도 간지나고 멋있는 국가기술자격증 케이스.

그래봤자 내 것은 국가공인 자격증 레벨 중 가장 낮은 기능사지만 말이다.

 

 

 

 

 

 

▲ 내지를 곱게 접어 케이스에 넣는 것은 나의 몫.

 

 

 

 

 

▲ 자격취득명세 선택을 했더니 요로코롬 내가 지금까지 땄던 국가공인 자격증들이 같이 표시되어 나온다.

 

 이제보니 그 시기가 딱 이맘때였네. 벌써 2년이라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와 웹디자인기능사 자격증 준비를 할 때만해도 나는 웹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지망생일 뿐이었는데 2년이 지난 이 시점에 웹디자이너가 되어서 또 다시 다른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합격했다는 것이 뭐랄까... 그냥 묘했다. 기분이. 

 

 내년 이맘때쯤의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나는 지금의 나보다 훨씬 더 나아진 모습일까. 살짝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한켠으로는 1년 후의 오늘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나날을 보낼 것이 분명할 것이기에 두려움이 앞서기도 한다. 부디 지금의 이런 준비가 더 나은 미래를 살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1년 후의 나는 꼭 행복해져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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